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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회항하라, 무력 쓸 것”…트럼프 직접 ‘압박’

서정민 기자
2026-04-16 06: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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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15일(현지시간) 대이란 해상봉쇄에 협조하지 않는 선박에 무력을 행사하겠다고 경고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엑스(X)에 올린 26초 분량의 경고방송 영상을 통해 “미국은 이란 연안 항구에 대한 공식 봉쇄를 선언했으며 이는 합법적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봉쇄를 따르지 않으면 무력을 쓸 것”이라고 경고하며,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에 검문 및 압류를 위한 승선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폭스뉴스는 이 영상이 봉쇄 임무에 투입된 미 해군 함정에서 나오는 실제 경고방송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해당 영상을 직접 게재하며 대이란 봉쇄 집행 의지를 과시했다. 이는 협상 재개를 앞두고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협상이 생산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향후 2차 회담은 이전과 같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2주간의 휴전에 합의했으며 휴전 종료일은 오는 21일이다. WSJ, CNN,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2차 협상이 이르면 16일 재개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