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최강야구’ 브레이커스가 누적된 지각비를 기반으로 자체적인 인센티브를 대대적으로 걸고 각성에 돌입한다.
지난 예선 2차전 독립리그 대표팀과 브레이커스의 경기에서 당시 독립리그 양승호 감독이 안타에 10만원의 상금제를 표명해 독립리그 대표팀의 타격에 불이 붙은 바 있다. 방송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우리도 상금 걸어야 한다”, “포상금을 걸고 이기자” 등 상금제를 도입하라는 팬들의 반응이 빗발친 바 드디어 브레이커스에도 상금제가 도입돼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사실상 ‘1위 결정전’인 독립리그 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전략 회의가 펼쳐진 가운데, 신입 임대 선수 신종길이 “동기 부여를 위해 메리트를 걸어 달라”고 제안한다. 이 전략이 마음에 쏙 든 주장 김태균은 그동안 모은 지각비, MVP 상금 등을 활용해 자체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경기 시작 전 김태균은 “오늘 경기는 인센티브 걸려 있다”라고 선언해 환호성을 불러온다. 이어 “몸에 맞는 공과 선두 타자 출루에 각각 10만원씩이다”라고 밝힌다. 웜업부터 브레이커스 선수 전원의 넘치는 의욕에 김태균은 “확실히 오늘 애들이 좀 다른데”라며 웃음을 터트린다고. 이에 과연 인센티브 제도가 브레이커스 선수들이 타격 본능, 출루 본능을 깨울지, 인센티브를 싹쓸이한 선수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선수들은 새로운 각오가 담긴 팀 파이팅까지 보여주며 우주의 기운을 부른다. 이에 이종범 감독은 “타격 연습하랬더니 파이팅 연습했네”라며 너털 웃음을 터트린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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