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에서 새롭게 선보인 태권도 서바이벌 프로그램 ‘위대한 쇼: 태권’이 첫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놀라움을 선사했다.
사전 선공개를 통해 이미 높은 기대감을 모았던 이 프로그램은 첫 회부터 국내외 태권도계의 기라성 같은 실력자들이 총출동하며 태권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첫 방송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놀라운 기술을 가진 출연자들의 대거 출연이었다. 세계태권도연맹 수석코치이자 배우로도 활동하는 이지석, 500회 이상의 공연경력자 송동철, 자유품새 최초 시연자 정수빈, 공중회전 발차기 기술인 스와이프 선보인 태권 아이돌 김도하, 태권도 공인 8단 태권도 경력 38년의 국기원시범단 감독을 역임한 성시훈 등 참가자들의 기량과 경력이 매우 뛰어난 출연진들이 모였다.
자유품새 첫 금메달 리스트 김진만이 첫 무대를 시작하면서 서막을 열었고, 한체대의 실력자 박세정, 윤규성의 양말 팀은 페어안무로 위대한 쇼 태권에 도전했다. 국대 클래스로 지원자들의 워너비가 되기도 한 이 팀은 태권도의 연결기 동작들을 보여주며 완벽한 칼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위대한 쇼: 태권’의 차별화된 특징은 태권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예와 체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태권도를 최소 20년 이상 수련한 국내외 지원자들의 축적된 내공이 무대 위에서 빛을 발했으며, 사전 공개로 화제를 모았던 태권크리와 이도현 선수를 비롯해 국가대표 출신 및 세계대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리듬체조 분야의 한국 전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천송이, 검무 세계대회 1위 소현, 트릭킹의 김민혁 등이 출연하여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아름답고 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러한 장르 간 융합은 태권도를 중심으로 하되 다양한 무예와 체육 분야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프로그램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형성했다.
‘위대한 쇼: 태권’의 성공적인 첫 방송은 태권도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전통 무예에서 현대적 퍼포먼스 예술로 발전하는 태권도의 모습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회만으로도 태권도의 예술적 가치와 감동을 선사한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넘어 한국 무예 문화의 저변 확대와 세계화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이어질 방송에서 펼쳐질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무대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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