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신조어, ‘테토녀’와 ‘에겐녀’. ‘테토녀’는 테스토스테론의 기질이 드러나는 듯 활발하고 털털한 여성, 반대로 ‘에겐녀’는 에스트로겐의 특징이 부각되는 온화하고 감성적인 여성을 뜻한다.
테토녀/에겐녀를 구분하는 테스트, 두 유형의 특징을 분석하는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는 지금, 테토녀와 에겐녀의 패션 차이 역시 함께 주목 받고 있다.

박지원은 ‘에겐녀’ 에너지를 가득 품은 핑크색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착용했다. 오버핏 티셔츠에 화이트 스커트를 매치해 싱그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소 투박한 슈레이스가 달린 캔버스 스니커즈를 포인트로 활용, 발랄한 무드를 더했다.


쵸단은 ‘테토녀’의 특징을 한 방울 가미한 힙한 ‘에겐녀’ 패션을 선보였다. 락밴드 티셔츠에 체인 목걸이로 시크한 느낌을 가져가면서도 롱치마로 페미닌한 분위기도 놓치지 않았다. 아래 사진에서는 시스루한 니트에 버클이 큰 벨트를 매치, ‘에겐녀’ 무드에 스트릿한 아이템을 믹스했다.


강혜원은 나시 원피스 패션을 선보였다. 어깨 끈이 얇은 아이템들을 선택해 여리여리한 체구를 강조했다. 위 사진에서는 아이보리색 원피스로 화사한 느낌을, 아래에서는 패턴이 들어간 원피스와 색조가 적은 화장으로 보다 성숙한 무드를 연출했다.

화이트와 아이보리 컬러를 활용한 톤온톤 코디다. 크롭한 기장의 가디건, 짧은 팬츠까지 전반적으로 마른 몸을 부각시킬 수 있는 슬림한 아이템들을 조합했다. 여기에 아웃핏과 잘 어울리는 얄쌍한 스니커즈로 콘셉트를 맞췄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아이웨어를 활용할 수도 있다. 장원영은 독특한 패턴이 들어간 뿔테 안경을 키치한 느낌을 내는데 활용했다. 마찬가지로 키치한 디자인의 귀걸이와 초커 목걸이를 활용해 2D 아이돌 같은 무드를 배가시켰다.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에겐녀’ 패션에 도전해 보자.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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