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영까지 단 2회만을 앞둔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과 이승협이 조앤조 앞에서 ‘살벌 대치’를 형성해 폭풍전야 분위기를 일으킨다.
지난 8회에서 사계(하유준)는 김봄(박지후)의 엄마를 죽게 만든 차의 주인이 서민철(김종태)이란 것을 알게 되자 쫓아가 따졌지만, 서민철은 도리어 큰소리치며 응수했다. 결국 사계가 경찰서로 가자며 서민철을 팔을 잡아끌자, 이를 목격한 서태양(이승협)이 “그 손 놓지 못해?”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
25일(오늘) 방송될 ‘사계의 봄’ 9회에서는 하유준과 이승협이 극강의 카리스마를 폭발시키며 분위기를 얼어붙게 한다. 극 중 조앤조 엔터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사계와 서태양이 심상치 않은 기운을 내뿜는 상황.
사계는 서늘한 표정으로 한마디를 날리고, 강렬한 표정으로 사계를 바라보던 서태양은 가려는 사계의 팔을 확 붙잡아 폭풍전야의 긴장감을 들끓게 한다. 과연 두 사람의 만남은 어떤 후폭풍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하유준과 이승협은 ‘살벌 대치’ 장면에서 물오른 갈등 연기를 터트려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카리스마로 맞붙는 이 장면을 앞두고 하유준과 이승협은 감정에 몰입하려고 애썼고, 촬영이 시작되자 긴장감을 높이는 날카로운 티키타카를 뽐냈다. 두 사람은 집중력을 빛내며 일순간 현장의 공기까지 장악했고, 묵직한 열연에 일동 집중하며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제작진은 “25일(오늘)은 작품의 엔딩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회차다”라는 말과 함께 “어떤 상상을 하던 상상 그 이상의 사건이 터진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지 말아달라”라고 밝혔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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