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델마와 루이스’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7월 극장에 돌아온다.
리들리 스콧 감독의 걸작으로 꼽히는 ‘델마와 루이스’는 평범한 일상을 벗어나 여행을 떠난 두 여성이 예기치 못한 사건을 계기로 미국 남서부를 질주하며 펼치는 그린 영화이다.
1991년 개봉 당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여성 서사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델마와 루이스’는, 단순한 로드무비를 넘어 사회적 억압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선택하는 여성들의 강렬한 여정을 그려냈다. 신인 시절 브래드 피트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1993년 국내 개봉 이후 약 32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재개봉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한스 짐머의 음악, 수잔 서랜든과 지나 데이비스의 인상 깊은 연기를 4K 리마스터링으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델마와 루이스‘는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작가조합상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두 주연 배우가 나란히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델마와 루이스’는 오는 7월, CGV에서 단독 개봉된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